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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특급대회' 출전… 안병훈 "한국 축구, 아시안컵 우승 기원"

by 벙커 홀리데이 2024.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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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특급대회' 출전… 안병훈 "한국 축구, 아시안컵 우승 기원"

PGA 투어에서 뛰는 안병훈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을 응원하며 대회에 임한다. 안병훈은 골프뿐만 아니라 축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달 31일에 진행된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의 경기를 즐기면서 승리를 기원했다.

안병훈은 "김시우와 함께 연습 라운드를 했는데 둘 다 축구를 좋아해서 16강전 스코어를 확인했다"며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지만 축구를 보면서 기다렸기에 덜 지루했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서 안병훈은 "편하게 90분 경기해서 이겼으면 좋았겠으나 승부차기에서 어쨌든 이겨 정말 다행이다. 올해 우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병훈은 현재 PGA 투어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총상금 2000만달러(약 267억원)에 달하며, 우승자에게는 360만달러(약 48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안병훈은 "2주 동안 휴식을 가져서 어떨지 모르겠다"면서도 "이것이 골프의 묘미다. 들쑥날쑥 하지만 쉬는 2주 동안 잘 준비했으니 기대한다. 스윙감은 나쁘지 않다. 기대된다"고 전하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병훈은 이미 올 시즌에 한 차례 준우승과 4위에 올라 성적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지난 주에는 소니오픈에서 연장 혈투 끝에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치기도 했지만, "열심히 준비하면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는 안병훈 외에도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 김성현 등 5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지난주에 컷을 탈락했던 임성재는 "새 시즌 첫 대회를 톱5로 시작했고, 지난주 아쉽게 컷 탈락했지만, 컨디션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시즌"이라며 자신의 컨디션을 언급하면서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