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6인방, WM 피닉스오픈 출전…안병훈 시즌 첫승 도전
한국 선수들이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880만 달러)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안병훈 등 한국의 6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안병훈은 한국 시간으로 9일 새벽, 미국 애리조나주 TPC스콧데일 스타디움 코스(파71, 7261야드)에서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4위,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2위를 차지하며 페덱스컵 포인트 4위에 올라간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주형이 리키 파울러, 그레이슨 머레이와 함께 출전합니다. 또한 임성재는 매트 피츠패트릭, 셰인 로리와 함께 티오프를 준비하고, 김성현은 란토 그리핀과 경기를 펼치게 될 것입니다.
또한 PGA투어 4승을 차지한 김시우와 이경훈 역시 함께 대회에 참가합니다. 이번 대회는 상금이 절반 이상 감소했지만 그 동안의 명성과 인기는 여전합니다. TPC스콧데일은 엄청난 갤러리를 수용할 만한 곳으로, 대회 기간 동안 골프 팬들이 전국에서 차를 타고 찾아오는 곳입니다. 또한 대회 중에는 파3 16번 홀이 유명한데, 선수들이 경기하는 중에도 갤러리가 북적이며 환호와 야유가 쏟아지는 특별한 홀입니다.
WM 피닉스오픈은 JTBC골프&스포츠와 JTBC골프가 생중계하므로 골프 팬들은 대회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골프 1위인 스코티 셰플러가 3연패를 노리고 있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