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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골프 선수들이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출전을 노리며 아시안투어에 나섭니다.
조우영, 정찬민, 배용준, 김민규, 김비오, 김영수, 문경준, 배상문, 왕정훈, 이태희, 황중곤 등 총 17명의 한국 선수들이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안투어 IRS 프리마 말레이시아 오픈(총상금 100만달러)에 참가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올해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의 출전권을 놓고 펼쳐지는 퀄리파잉 시리즈 중 하나로, 최종 성적으로 상위 3명(디오픈 출전권 확보 선수 제외)이 영국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합니다. 아직 디오픈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는 없지만, 한국 선수들에게 디오픈 출전은 꿈의 무대이자 큰 혜택입니다.
특히 작년에는 한승수와 강경남이 한국오픈에서 디오픈 출전 기회를 잡았으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 중에는 이미 디오픈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한국 골프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지훈련의 성과를 점검하고,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을 위한 준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조우영은 전문 선수로 전향한 후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달 아시안투어 퀄리파잉 스쿨에 참가하여 KPGA 투어와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한국 선수들은 아시안투어를 통해 디오픈 출전권을 노리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