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국 자존심 대결! KLPGA에서 패티 타와타나낏을 꺾을 선수는?
최근 경기력이 빛을 발하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과 KLPGA 투어의 선수들 사이에 예상되는 맞대결이 싱가포르에서 펼쳐집니다. 타와타나낏은 최근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주 연속 우승을 거둔 그녀는 유럽 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에는 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르는 등 주목을 받았으나, 올해는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이후, 올해 초에만 두 차례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그녀의 열정과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타와타나낏은 이제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마친 뒤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에 출전합니다. 이번 대회는 KLPGA와 함께하는 주요 스폰서의 한 가운데로, 특별한 각오로 대회에 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타와타나낏과 함께 태국을 대표하는 자라비 분찬트도 이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골프로 하나되는 모두의 축제"를 슬로건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국가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KLPGA 투어 선수들 중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박지영과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활약한 이예원, 김민별 등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한 국가 대표로 활약 중인 아마추어 선수들도 초청되었습니다. 위민스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이효송과 장타 소녀 오수민, 그리고 AJGA(미국 주니어 골프 협회) 랭킹 69위인 재미교포 에스더 권도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한국과 태국의 자존심을 걸고 펼쳐지는 이번 대회, KLPGA 선수들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