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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출전 확정
미국의 타이거 우즈가 오는 4월 11일 개막하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출전할 것으로 확정됐다. 마스터스 공식 웹사이트가 21일(한국시간) 공개한 출전자 명단에 우즈의 이름이 포함되었다. 마스터스는 한 번이라도 우승한 선수에게 평생 출전 자격을 부여하며, 이번 대회에는 우즈를 비롯한 83명의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다.
우즈는 이번 시즌에 마스터스를 비롯한 4대 메이저대회에 출전할 것을 밝히고 있었으며,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때는 독감으로 인해 출전을 기권했으나 건강 문제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출전 자격을 따지지 못한 선수들은 마스터스 직전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발스파 챔피언십, 휴스턴 오픈, 텍사스 오픈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4월 1일자 세계 랭킹에서 상위 50위 안에 들면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은 이유로 좀 더 마스터스에 집중하기 위해 불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 달에 한 번은 대회에 나오려 한다"고 밝혔으며, 이번 마스터스 대회에 대한 그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