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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골프 전설 타이거 우즈가 나이키와의 27년 동안의 협찬을 종료하고, 새로운 의류 협찬 브랜드로 테일러메이드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선데이 레드'와 손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현재 테일러메이드의 후원을 받고 있는 우즈는 새로운 협찬으로 '선데이 레드'를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나이키와의 계약이 종료된 이후 우즈는 새로운 의류 후원 브랜드를 찾고 있었으며, '선데이 레드'가 그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되고 있다. 우즈는 나이키와의 계약을 통해 긴 시간 동안 안정적인 후원을 받았으며, 불륜 스캔들과 교통사고 등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나이키는 그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나이키가 골프 용품 사업에서 철수한 2016년 이후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받아왔다. 그러나 마지막 계약이 종료된 2023년을 기점으로 나이키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데이 레드의 로고와 상표는 특히 흥미로운데, 빨간색 바탕에 검은색 호랑이 모양의 디자인으로, 이는 우즈가 대회에서 마지막 날인 일요일에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는 것과 관련이 있어 의미심장하다.
또한, 우즈의 별명이 '호랑이'이기도 하여 이 디자인은 그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린다. 우즈는 2월에 개최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앞두고 있으며, 이 대회에서 새로운 의류 후원 계약에 관한 내용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새로운 협찬을 통해 우즈는 더욱 활기찬 모습으로 골프계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