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4라운드 만에 언더파 기록으로 시즌 두 번째 톱10 시동
한국의 골프 스타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시그니처 대회인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첫날을 언더파로 시작하여 최근에 떨어진 경기력을 회복했습니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롯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여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최근에 톱10에 들지 못하던 임성재는 4라운드만에 언더파를 기록하여 좋지 못한 흐름을 끊었습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는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여 톱10에 들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두 번째 톱10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대회 첫날, 아일랜드의 셰인 로리가 선두로 나섰고,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와 미국의 저스틴 로어가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날 마쓰야마는 실수를 저질러 '더블 히트'를 기록했으나, 이를 이용해 이글을 기록하여 앞선 실수를 보상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 외에도 안병훈이 공동 25위로 1라운드를 마쳤으며, 김주형이 공동 49위(1오버파 73타), 지난달 말에 아빠가 된 김시우가 3오버파 75타를 치며 공동 6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는 총 69명이 출전하며, 2라운드까지 동점자 포함 공동 50위 또는 선두와 10타 차까지 3라운드 본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