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미,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7위 입상
이소미(24·대방건설)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GC(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나흘간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하며 사소 유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입상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이소미는 작년 12월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쳐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활동 중이다.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2021년 LPGA 투어 신인왕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차지, 상금 75만 달러(약 10억원)를 획득했다.
오는 7월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해 세계랭킹을 끌어 올려야 하는 양희영(34)과 신지애(35)는 각각 공동 18위(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 공동 60위(최종 합계 9오버파 297타)로 대회를 마쳤다. 올림픽 골프 종목은 한 국가당 2명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다만 6월 마지막 주까지 한 국가에서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4명 이상이 들어 있을 경우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지난주까지 한국 선수는 고진영(28·솔레어)이 6위, 김효주(28·롯데)가 9위로 안정권이다. 그 뒤로 양희영과 신지애가 각각 15위와 16위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