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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 "다시금 우승 꿈 꾸겠다"
한국 여자 골프의 작은 거인 이다연(27·메디힐)은 올해로 투어 10년차를 맞이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한 도전을 다짐했습니다. 2016년 드라이버 입스부터 2022년의 팔목 인대 파열까지, 악재에도 불굴의 의지로 통산 9승을 거둔 이다연은 작년에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을 포함한 3개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이다연에게 남은 과제는 아직 있습니다. KB금융스타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중 하나만 더 우승하면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이다연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으며, 부족한 쇼트 게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대회 개막을 1주일 앞두고 허리 근육 통증으로 기권한 이다연은 2~3주간의 재활을 거친 뒤 4월 4일 제주도 테디밸리골프장에서 열리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통해 시즌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다연은 "올해는 다시금 우승을 꿈꾸는 것이 목표"라며, KB금융스타 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특히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은 이다연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을 응원하며, 올 시즌의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