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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빅오픈 공동 11위…복귀는 언제?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호주여자프로골프(WPGA)투어 빅오픈에서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치며,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완전한 경기력 회복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되어, 서두르지 않고 조심스럽게 복귀 시기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빅오픈에서 윤이나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7타를 기록하여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번 대회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일부 대회에는 굵직한 선수들이 참가하기도 합니다. 윤이나는 지난해 '오구플레이 논란' 이후 사실상 공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소규모 대회에 출전했지만 프로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빅오픈에서는 첫날과 둘째날에는 버거운 모습을 보였지만, 세번째 라운드에는 반등하여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18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경기를 마친 것은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난달 KLPGA로부터 징계 감경을 받은 윤이나는 오는 3월 20일부터 대회에 출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윤이나는 아직 완전한 경기력 회복을 이루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복귀 시기를 결정할 때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이나는 현재 호주에 머물며 훈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WPGA투어 대회에 몇 차례 더 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LPGA투어 복귀 시점은 3월 초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며, 윤이나 측은 선수의 경기력 등을 고려하여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