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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형제, PGA 휴스턴 오픈에서 같은 조 경기

by 벙커 홀리데이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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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쿠디와 피어슨 쿠디.[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쌍둥이 형제, PGA 휴스턴 오픈에서 같은 조 경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쌍둥이 형제가 동시에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르는 특별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주인공은 피어슨과 파커 쿠디 형제입니다. 이번 경기는 29일(한국시간)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의 1라운드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쌍둥이 형제가 같은 조에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해 RSM 클래식에서도 형제가 같은 조에서 1, 2라운드를 함께 치른 적이 있습니다.

다만 그때는 포드 형제가 아마추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GA 투어는 1983년 공식 기록을 시작한 이후 형제 쌍둥이의 동반 라운드는 쿠디 형제가 처음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1981년에는 스트레인지 쌍둥이 형제가 함께 PGA 투어에서 활동했지만, 동반 라운드의 기록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지난해에는 피어슨과 파커가 혼다 클래식에 함께 출전한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서로 다른 조에서 경기했습니다.

유명한 쌍둥이 형제인 라스무스와 니콜라이 호이고르도 여러 번 같은 대회에 출전했지만, 동반 경기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피어슨과 파커는 작년 콘페리 투어 피너클 뱅크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펼친 적이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콘페리 투어 포인트 랭킹에서 상위권에 올라가며 올해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습니다. 피어슨은 6위, 파커는 25위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또한 1971년 마스터스 우승자 찰스 쿠디의 손자로도 유명합니다.

찰스 쿠디는 PGA 투어에서 3번 우승하고 시니어 투어에서도 5번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의 아들이자 쌍둥이 쿠디 형제의 아버지인 카일도 골프 선수였지만, PGA 투어에 진출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이번 휴스턴 오픈 1라운드에서 피어슨은 1언더파, 파커는 이븐파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의 동반 경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