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일본 JLPGA 투어로 복귀…올림픽 출전 의지 다시 불태워

신지애, 일본 JLPGA 투어로 복귀…올림픽 출전 의지 다시 불태워

신지애(35세)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돌아와 올림픽 출전 의지를 다시 불태웠다. 신지애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일본 가고시마 타카마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JLPGA투어 V포인트X에네오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에 출전한다. 올해 JLPGA투어 첫 출전이다.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오키나와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다이킨오키드레이디스토너먼트에서는 목표 달성을 위해 불참했다. 신지애가 올해의 목표로 삼은 것은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다. 그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통해 랭킹 포인트를 쌓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근 출전한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거뒀다.

그 결과, 신지애의 세계 랭킹은 오히려 하락했다. 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그녀는 2계단 하락한 18위에 랭크되었다. 파리올림픽 출전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먼저, 세계 랭킹을 상승시켜 김효주를 제쳐야 한다. 또한 세계 랭킹 16위 내로 진입하여 출전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신지애는 6월까지 세계 랭킹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그녀는 JLPGA 투어에 복귀했다.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세계 랭킹 포인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 외에도 안신애, 이민영, 전미정, 배선우, 이하나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