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셰플러, 2주 연속 우승으로 113억원

by 벙커 홀리데이 2024. 3. 18.
728x90

스코티 셰플러. [사진=PGA투어]

셰플러, 2주 연속 우승으로 113억원

미국의 세계랭킹 1위 골퍼인 스코티 셰플러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셰플러는 대회 최종일에 이글 1개와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여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셰플러는 최근 2년간 마스터스 우승을 비롯한 통산 8번의 우승을 이루었으며, 또한 우승 상금으로 850만 달러(약 113억원)를 획득했다. 셰플러는 우승 인터뷰에서 "어제 좋은 마무리를 했고, 오늘 출발이 조금 부진했지만 4번 홀에서 이글을 잡으면서 샷이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정말 특별하고 감사한 일이며,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기 때문에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회에서 김시우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김시우는 마지막 날에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기록하여 공동 6위에 올랐으며, 이번 우승으로 87만 5천 달러(약 11억 66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김시우는 "전반에 워낙 샷이 잘 돼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 아쉬운 홀도 있었지만 후반에도 계속 집중했고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임성재는 마지막 날에 2타를 줄였지만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