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말렛 퍼터로 바꾸자마자 우승
미국골프 세계 1위인 스코티 셰플러가 말렛형 퍼터를 들고 나온 첫 대회에서 단숨에 우승했습니다. 이는 PGA 투어에서의 통산 7번째 우승이자,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의 우승입니다. 셰플러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제패한 것입니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말렛형 퍼터를 사용하며 퍼트에서의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의 퍼트는 이번주 라운드 평균퍼트수 27개로 공동 6위를 차지하고, 그린적중시 퍼트수 1.58개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전에는 절망적이었던 퍼트 실력이 이번 대회에서 눈에 띄게 향상된 것입니다. 셰플러는 이 퍼터를 사용하면서 공에 줄을 긋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매킬로이의 조언을 따라 이번 대회에서 테일러메이드 스파이더 투어X 퍼터를 사용했으며, 이것이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퍼트 샤프트 길이는 이전보다 0.5인치 긴 제품이었습니다. 매킬로이의 추천에 힘입어 셰플러는 새 퍼터를 사용하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다음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이 퍼터로 나서며 타이틀을 방어할 계획이며,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서 활약했습니다.
안병훈은 공동 8위로 시즌 3번째 톱10에 진입했고, 임성재는 공동 18위로 마쳤습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마지막 날에 4오버파 76타를 기록하여 공동 21위로 내려갔습니다. 셰플러의 우승은 그에게 새로운 자신감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