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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선수의 우승에 논란…미 여자 골프대회, 앞으로 성별 검사 강화 결정

by 벙커 홀리데이 2024.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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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미니 투어에서 우승한 데이비드슨 사진 : 연합뉴스

미국 여자 골프 미니투어에서 성전환 선수의 우승에 따라 주최 측이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성별 검사를 실시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NXXT 여자 골프 프로 투어는 현지시각 24일에 "최근의 사건으로 대중의 우려가 증폭되어, 테스토스테론 검사를 추가하여 출전 기준의 명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에 미국 플로리다주 미션 인 리조트 앤 클럽에서 개최된 NXXT 투어 위민스 클래식에서 성전환 선수 헤일리 데이비드슨이 우승함에 따라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데이비드슨은 남자로서 윌밍턴대와 크리스토퍼 뉴포트대 대학 골프팀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2015년에는 US 오픈 남자 대회 지역 예선에 출전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2021년 1월에 성전환 수술을 받아 성정체성을 여성으로 인식하게 된 선수입니다. 남성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승한 것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자, 데이비드슨은 "호르몬 치료를 받은 지 9년이나 됐고 3년 전에 수술까지 받았아고, 억울함을 호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