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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 타디, LPGA 투어 첫 우승 후 85계단 상승... 김재희는 154위 그대로

by 벙커 홀리데이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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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리 타디. (사진=AFPBBNews)

베일리 타디, LPGA 투어 첫 우승 후 85계단 상승... 김재희는 154위 그대로

베일리 타디(미국)가 LPGA 투어 첫 우승의 영향을 톡톡히 보였다. 그녀의 세계랭킹이 무려 85계단이나 상승했다. 타디는 지난주에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169위에서 85계단 올라 84위에 올랐다. 이는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LPGA 투어 블루베이 대회에서 우승한 결과로 나타났다.

지난해 데뷔한 타디는 이전까지 작년 US오픈에서의 공동 4위가 유일한 톱10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으로 세계랭킹 톱100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기쁨을 맛보았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상위권 순위 변화가 크지 않았다. 1위 릴리아 부(미국),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여전히 순위를 유지했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 그리고 고진영(29세) 역시 4~6위로 자리를 지켰다. 한편, 13일에 끝난 LET 아람코 시리즈 탬파 대회에서 준우승한 찰리 헐(잉글랜드)은 7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블루베이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세계랭킹 순위에서 8위로 하락했다.

김효주는 9위를 유지했다. 한편, 같은 날에 열린 KLPGA 투어의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이번 주 세계랭킹 포인트 산정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재희(23세)는 세계랭킹 순위가 154위로 그대로 유지되었다. KLPGA 투어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세계랭킹 포인트 산정에 반영되지 않을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세계랭킹포인트산정위원회는 매주 선수의 개별 순위를 발표하면서 대회별 우승자와 랭킹 포인트 획득 점수를 함께 공개한다. 그러나 이번 주 발표에는 LET 아람코 팀 시리즈 탬파, LPGA 투어 블루베이, J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LPGA 퓨처스 투어 플로리다즈 내츄럴 채리티 클래식 등 4개 대회에만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