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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 제이슨 데이 혼성대회 우승

by 벙커 홀리데이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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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와 제이슨 데이가 24년 만에 열린 PGA•LPGA 혼성대회, 그랜트 손턴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습니다.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부론 골프 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고와 데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여 최종 합계 26언더파 190타로 우승했고, 우승 상금 100만달러(약 13억2천만원)를 나눠 가졌습니다.

이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PGA 투어와 LPGA 투어 선수들이 남녀 한 쌍으로 팀을 이루어 경기를 치르는 형식이었습니다.

총 16개 팀이 참가했고, 1라운드는 스크램블 방식, 2라운드는 포섬 방식, 3라운드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고는 1라운드를 공동 4위로 시작해 2라운드에서는 6타를 줄여 단독 1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날도 선두를 지켜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주니어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재미있는 경험이었고 앞으로 이 대회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파트너인 데이는 "리디아 고가 마지막에 나설 것이라고 알았기 때문에 가장 스트레스가 없었던 우승이었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PGA 투어와 LPGA 투어 선수들이 함께 팀을 이뤄 치른 혼성 대회는 1999년 이후 24년 만에 개최된 특별한 대회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