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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마스터스에만 집중…16번째 그린재킷 도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해는 마스터스 대회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세계랭킹 2위인 매킬로이는 그린재킷을 입기 위해 16번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오를 예정이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올해 대회 기간 동안 코스에 나오지 않고 수요일에 열리는 파3 콘테스트도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매킬로이가 마스터스에만 집중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그린재킷을 획득하기 위해서이다. 올해 매킬로이는 화려한 시즌을 시작했다. DP월드 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타이틀을 방어하며 새 시즌을 출발했으나, PGA 투어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우승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는 이미 디오픈, US오픈,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마스터스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대회에서 컷 탈락으로 실망을 안겼다. 하지만 최근 10년 중 7번의 톱10 성적을 기록하며 마스터스에서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킬로이는 또한 파3 콘테스트에 아내와 딸과 함께 참여해 평생의 추억을 만들었다. 매킬로이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마치고 휴식을 취한 뒤 텍사스 오픈에 출전해 마스터스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다. 마스터스 대회는 오는 11일부터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개최되며, 매킬로이는 그린재킷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