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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닉 던랩(21·미국)이 우승에 도전한 팬의 베팅에 통해 상금 0원을 받았지만, 팬은 2억원의 '잭팟'을 획득했다.
최근에 따르면, 던랩의 우승 배당률은 500/1로, 300달러(약 40만 원)를 건 팬은 던랩의 예측불허의 우승으로 15만 300달러(약 2억 90만 원)를 수령하게 되었다. 던랩은 투어 역사상 33년 만에 나타난 아마추어 챔피언으로 놀라운 업적을 이뤘다.
던랩의 우승에 건 '도박'이 뜻밖의 성공으로 돌아온 것이다. 던랩은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우승 상금 150만 달러를 받지 못했지만, 그의 우승은 팬에게 뜻하지 않은 부자로 만들어 주었다.
스포츠 베팅의 세계에서는 이러한 예측불허의 사건이 가끔 일어난다. 이전에도 스코티 셰플러의 우승에 베팅한 팬이 상당한 상금을 수령한 적이 있었다. 던랩은 이제 프로 전향 여부를 결정해야 할 시기에 있으며, 프로 전향 시 2026시즌까지 PGA 투어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아마추어 자격을 유지하면서 앨라배마대 팀과 NCAA에서의 활약도 계속할 계획이다. 팬들은 던랩이 미래에 또다른 놀라운 기적을 펼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