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김시우, 휴스턴 오픈 28위... 토니 피나우 선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김시우(28)가 이번 대회 둘째 날 공동 28위로 올라섰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35위에서 출발했으며, 이틀 합계 1언더파로 순위를 7계단 올렸다. 대회에서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4개씩 기록했다. 특히 11번 홀에서 첫 보기를 적어낸 그는 뒤이어 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힘든 경기를 극복했다.
그러나 일부 홀에서는 그린을 놓친 후 스크램블링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도 불구하고 그의 드라이버샷 정확도는 선수 중 1위, 퍼트도 14위로 뛰어났다. 최근 더플레이어스에서 공동 6위를 차지한 김시우는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을 통과했으며, 페덱스컵 포인트 25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파5 8번 홀을 비롯한 일련의 버디를 잡아내며 최고의 라운드를 펼쳤다. 한편,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마지막 홀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내며 이븐파를 기록했다. 그는 더플레이스 이후 8경기 27라운드 연속 언더파 스코어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언더파를 기록하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성현과 이경훈이 각각 공동 45위로 순위를 하락시켰으며, 강성훈은 컷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의 3라운드는 JTBC 골프&스포츠 채널에서 31일 새벽 3시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시우와 태극전사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