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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난코스서 공동 1위로 '승부사' 등극"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2라운드에서 김세영이 샷이 흔들렸지만,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세영은 샷이 흔들리면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지만, 중간합계 4오버파 140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플레이를 혼합한 형식으로 진행되고, 3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른 뒤 8위까지 추려내어 매치플레이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김세영은 8강 진출을 위해서는 3라운드까지 8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는 그녀가 2017년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매치 강자임을 감안할 때 가능성 있는 일이다.
김세영은 난코스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높은 표준을 요구하는 조건에서도 그녀는 과감한 플레이로 경쟁 상대들을 압도하고 있다. 그녀는 "골프 코스와 조건이 모두 힘들지만 재미있다"며 경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는 이틀 연속 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20위에 머물렀고, 안나린과 이미향은 각각 공동 9위와 공동 13위에 올라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김세영의 대회 진행 상황은 여전히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녀의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