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월드챔피언십에 참가 3연패 도전
한국 여자골프의 주역인 고진영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하여 3연패 도전에 나섭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 골프계에게 매우 익숙한 무대로, 최근 2년 연속으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곳입니다. 고진영은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며, 역사적인 대회 3연패에 도전하게 됩니다.
이 기록은 LPGA 투어 전설들만이 이룩한 뛰어난 성취로, 박인비, 페티 버그, 안니카 소렌스탐, 로라 데이비스, 카리 웹과 같은 선수들이 달성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에는 성적이 하락하며 톱10 진입이 1번에 그쳤고, 부상으로 인해 대회 중도 기권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세계 랭킹에서도 1위를 유지하지 못하고 6위로 내려앉았습니다. 혼다 타일랜드에서는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무리한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성적을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고진영뿐만 아니라 전인지, 김효주, 신지애, 양희영, 유해란 등 한국의 여러 골퍼들도 도전에 나섭니다.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은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강력한 '코리안 파워'를 입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에게 유리한 무대로, 과거에는 박인비, 장하나, 박성현, 김효주, 고진영 등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도 많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리더보드를 이끌어갈 수 있는 릴리아 부, 셀린 부티에, 인뤄닝, 이민지 등이 참가하며, 리디아 고 역시 우승을 노려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HSBC 월드챔피언십은 한국 여자 골프계에게 매우 중요한 대회이며,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